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피온은 큰 프로젝트를 기획하다가 동료의 함정에 빠져 성과를 전부 빼앗기고 회사를 그만둔다. 그 후 새 회사를 차린 피온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예전 회사에서 불편한 사이였던 공사 작업반장 디와 계약을 맺는다. 하지만 서로를 싫어하던 두 사람은 공사를 진행하며 서로의 다른 모습을 알아가게 되고 둘 사이에는 새로운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…